달랏+나트랑🧭 나트랑 미아 리조트에서 달랏 공항 : 렌터카를 비교하다.

우리의 출국 시간은 5시 10분.

달랏의 작은 리엔 크엉 국제 공항이지만, 다들 2시간 전엔 도착할 것을 추천했다.

따라서 3시에 도착한다고 가정하니 정말 막막했다.

그 좋은 미아 리조트를 뒤로 한채.. 약 23시간 정도 머물고 출발하기 마음이 아프다.

약 10시 ~ 11시에 출발해서 3시엔 도착해야하며, 예산은 한정적이다.

 

정말 온갖 방법을 찾아봤다. 하지만 미아도 공항도 시내와 떨어져 있어서 방법이 얼마 없었다.

여행 마지막 날에 환승을 두세번이나 하면서 피로를 쌓는 건 멍청했다.

결론은 한방에 가야한다 는 것.

진짜 진짜 싫었지만, 비행기를 놓칠수는 없으니 ..

구글 맵 기준 159km / 3시간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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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exere

이전 글에서 소개한 vexere를 알아봤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미아와 리엔크엉 공항 모두

시내와 거리가 상당했기에.. 픽업과 드롭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렇다면 적당한 곳에서

기사님이 내려주면 또 거기서 그랩을 타야한다는 거,,,^^ 시간 낭비가 상당할 것 같았다.

그리고 기사님이 중간에 휴게소에 내리면 우린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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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랩

그랩을 타고 가기에는 말도 안되는 거리이며, 잡히지 않을 걸 알면서도 검색했다.

역시나 탈락.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나지만 진짜 비쌌다.

그랩으로 10만원이 넘어갔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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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트랑 도x비 카페 렌터카

2월 중순, 가장 작은 차량, 편도

우리는 2인인데ㅠㅠ 가장 작은 차량이 7인승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격이 다른 곳 보다 비쌌다. 시내 투어에는 적합한 렌트업체지만,

이 경우는 아니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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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x베트남 카페 렌터카

규모가 작은 카페지만 렌터카 견적 문의를 위해 가입했었다. 처음에는 사실 이 곳을 골랐었다.

동일 조건으로 97,000원에 예약이 가능했다! 대신 차는 4인승. 위의 카페 렌터카와

무려 4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 업체는 가격에 매너팁이 포함돼있지 않으므로,

팁을 주라고 했다. 러시아 여행객 때문에 베트남에 팁 문화가 정착됐다고 아는데,

많이 보편적인가 보다. 어쨌거나 팁은 20,000 ~ 30,000vnd 가 적당하다고 써있었다.

그리고 보험도 불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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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lat open 렌터카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전 글에서 언급한 회사이다. 홈페이지에 렌터카 서비스도 있길래 문의해봤다.

비싸다. 탈락. 그래도 보험이 포함돼있고, 팁 요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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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ookaway 비롯 여러 렌터카 사이트

더 비싸다. 탈락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사이트들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아마 공항과 리조트 둘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 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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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아 리조트에 문의

최후의 방법이었다.. 온갖 사이트를 뒤져봤고, 혹시나 해서 미아에 가봤다.

그랬더니 써있는 한 문구를 발견!

https://www.mianhatrang.com/explore.html

헉!! ' we can also arrange transfers to dalat...'

두근 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문의를 했다. 홈페이지 채팅 문의자가 이메일로 하래서

이메일로 고고. 적당한 출발 시간 / 가격 / 차종 / 팁 포함 여부를 두 차례 문의했다.

적당한 출발 시간은 10시 근처랬다. 따라서 10시반 으로 결정

차종은 현대 엑선트 2018 이며, new car 이라고 강조했다..ㅋㅋㅋ

팁은 필요 없으며, 우리의 스마일 이면 충분하다고

그리고 대망의 가격은 1,950,000 vnd(97,5000원)!!

그렇게 싸지는 않다ㅠㅠ 투숙객 할인 있냐고 물었는데 딱히 말도 없고ㅠㅠ

하지만 만족하는 이유는! 팁이 우선 없고ㅋㅋㅋㅋㅋ

고급 리조트 관할이라서,, 뭔가 보험도 들었을 것 같은 느낌(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차도 새거고,,, 그냥 정신승리다. 결론은.

적어도 호텔에서 arrange 했으니 픽업 장소는 맞게 오겠지ㅋㅋㅋㅋ

직원 분들이 도와주실 수도 있고! 그냥 최저가라는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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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 나트랑 이동 일정이 비교적 흔하지 않은 건 나도 안다.

더군다나 나트랑 깜란 공항과 가까운 미아 리조트에서ㅋㅋㅋㅋ

달랏 리엔크엉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ㅠㅠ

그래도 혹시나 나처럼 고생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열심히 조사했던

나를 추억할 수 있게 글을 써본다 흑흑

정말 욕 나오는 과정이었다. 이렇게 큰 돈을 교통비로 날리다니...

그래도 전체적인 여행의 루트와 비행기 시간을 고려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었다.

어제 호텔을 바꿀 기회가 있었지만 고민하다가 결국 그대로 진행..

더 이상 안 바꿀래. 수고했어 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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